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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의 뉴질랜드의 12월은 우리와는 달리 한여름입니다. 겨울여행은 크게 둘로 나뉘어  추위를 피해 여름나라로 갈 것인가 아니면 겨울을 온전히 맘껏 즐기는 겨울 나라로의 여행을 갈 것인가인데 이번에는 12월의 여름을 느끼러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12월 겨울여행 -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12월은 계절적으로 한여름이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이기때문에 여행을 하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다만 성수기이기때문에 숙박을 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1. 테카포 호수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뽑으라면 단연코 테카포 호수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영롱한 옥색빛의 호수가 마치 바다처럼 이어지는 광경은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풍경입니다. 빙하 계곡의 물로 만들어져 밀키블루라고 하지만 밀키블루보다는 옥색에 더 가까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호수는 낮에는 영롱한 옥색빛으로, 밤이되면 빛하나 없는 호수에 쏟아지는 별들이 장관입니다. 가로등하나 없는 그 곳에서 오직 별빛만이 호수를 비추는데 그 별빛이 하늘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또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호수에 한가득 비치는 달빛으로 마치 라이트를 비추는 듯한 밝은 달빛에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이 세상 것이 아닌것만 같은 아름다움에 가슴 뿌듯한 벅참을 느껴보세요.

 

 

 

2. 선한 목자 교회

테카포 호수의 한켠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 하지만 그 교회안에 들어서면 형용할 수 없는 근엄함과 장엄함이 느껴집니다. 교회와 산과 호수의 조화가 아주 절묘한 교회, 1935년에 세워진 아주 작지만 또 너무나 큰 교회인 이 곳을 절대로 놓치지마시고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3. 마운트 쿡

만년설로 덮여있는 아오라기 마운트 쿡산은 일대가 마운트 쿡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산의 동쪽 사면을 따라 뉴질랜드 최대 빙하인 태즈먼 빙하가 있고 서쪽사면에는 프란츠 요제프 빙하와 폭스 빙하가 있습니다. 

여러 레벨의 트레킹 코스가 있지만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약 2.5~3.5 시간정도 소요되는 후커 벨리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입구에서 후커 레이크까지의 왕복 코스로 걷다보면 출렁이는 다리를 3개 건너야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평지이고 오르막은 조금밖에 없어서 일반 운동화로도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신선한 공기와 상쾌한 바람은 덤으로 느낄 수 있고 후커 레이크에 도착해서 보게되는 빙하 호수는 신비롭기까지합니다. 

 

 

 

4. 퀸즈타운

여왕의 도시, 퀸즈 타운은 도착한 순간부터 아! 하는 감탄이 나오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게다가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꼭 가봐야하는 곳으로 스카이라인 퀸즈타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퀸즈타운 시내는 물론, 와카티푸 호수등 시내 전체를 볼 수 있으며 산 정상에는 루지, 산악 자전거, 멋진 트레킹 코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5.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일일여행

퀸즈타운에서 출발하는 이 여행은 하루 천장이 유리로 된 코치를 타고 밀포드 사운드 해협에서 빙하가 암벽에 남긴 자취, 빙하 계곡을 흘러 바다에 쏟아져 나오는 폭포를 볼 수 있는 투어입니다. 선상에서는 간단한 피크닉 도시락이나 뷔페 식사도 가능합니다. 밀포드 사운드까지 거리가 있어서 새벽에 출발해서 거의 밤 11시에 퀸즈타운으로 돌아오는 여행이지만 가 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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